이석증 증상 원인 진단방법 알아보기
이석증이란?
이석증, 흔히 ‘귀 돌’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귀 안의 이석(유입소체)이 반고리관 내에서 떨어져 나와 문제를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이석증은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꽤 길게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본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며, 동의어로는 양성 발작성 현기증, 양성 체위성 현훈, 양성자세현훈이 있습니다.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자세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어지럼증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눈 앞에 먹먹해지는 느낌, 머리가 맑지 않고 텅 빈 느낌, 어질어질하며 땅이 꺼진듯한 느낌, 주위가 빙빙 돌면서 구토감이 드는 등 아주 기분이 이상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을 받죠.
어지럼증은 몸이 아주 좋은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반복된다면 병원에 찾아가 의사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귀 질환에 의한 것과 뇌 질환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어요.
뇌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뇌졸중이나 뇌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지럼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단할 때, 의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뇌 질환과 귀 질환을 구분하여 위급한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거예요.
다행히도 ‘귀’ 질환이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이석증’이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이석증 원인을 뭘까?
어렸을 적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귀 구조를 기억하고 계시나요?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이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으로 나뉘어 있죠.
양쪽의 전정기관에서 우리 신체의 전체적인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며, 이를 뇌에 평형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몸의 균형을 잡는 기관이 있는 귀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겁니다.
이석증의 주요 증상인 어지럼증은 귀 속 깊은 곳에 있는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에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감지해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고리관은 관 모양의 구조로, 내부에 액체가 차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기여하는 물질입니다. 어떤 이유로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을 떠다니거나 붙어 있으면, 자세를 감지하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지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모든 나이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 진단방법
먼저 의사와 상담하여 이석증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진찰을 통해 중이염이 없는지도 점검해야 하고, 필요시 신경 기능과 균형 감각의 이상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석증 진단에는 딕스-홀파이크 검사가 유용합니다. 이 검사는 환자가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어지럼증이 유발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의사는 어지럼증 발생 여부와 이석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이런 검사를 할 때 눈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석이 이미 반고리관에서 빠져나가 어지럼증이 유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석증은 흔하지만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치환술과 같은 비침습적인 방법이 효과적이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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